
“계기판이 사라졌다?” 4,245만 원부터 시작하는 더 뉴 그랜저, 달라진 핵심
현대자동차가 국내 대표 준대형 세단 그랜저의 부분변경 모델인 더 뉴 그랜저를 판매하고 있다. 공식 시작가격은 가솔린 모델 4,245만 원, 하이브리드 모델 4,833만 원이며, 이번 변화의 중심은 외관보다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플레오스 커넥트에 있다.
제목만 보면 완전변경에 가까운 신차처럼 느껴질 수 있지만 세대교체 모델은 아니다. 2022년 등장한 7세대 그랜저의 차체와 주요 파워트레인을 유지하면서 대형 중앙화면, 슬림 디스플레이, 글레오 AI와 앱 마켓을 추가한 부분변경 모델로 보는 것이 정확하다.

핵심 요약
- 더 뉴 그랜저 가솔린 공식 시작가격은 4,245만 원이다.
- 더 뉴 그랜저 하이브리드는 세제혜택 후 4,833만 원부터 시작한다.
- 7세대 그랜저 기반의 부분변경 모델로 풀체인지는 아니다.
- 신형 플레오스 커넥트와 대형 중앙 디스플레이가 핵심 변화다.
- 가솔린 2.5·3.5, 1.6 터보 하이브리드 등 기존 구성을 이어간다.
- 가격보다 인포테인먼트와 향후 소프트웨어 확장을 중시하는 소비자에게 유리하다.
겉모습보다 실내 변화가 더 큰 이유

더 뉴 그랜저는 기존 모델의 심리스 호라이즌 램프, 프레임리스 도어, 오토 플러시 도어 핸들 등 대표적인 디자인 요소를 이어간다. 차체 형태나 비율을 완전히 바꾼 신차라기보다 세부 디자인과 상품 구성을 다듬은 모델이다.
가장 큰 변화는 운전석 앞이다. 기존의 계기판과 내비게이션을 나란히 연결한 구조 대신 대형 중앙 스크린과 운전자 전방의 슬림 디스플레이를 조합한 플레오스 커넥트가 적용됐다. 중앙화면에서는 주행 정보와 내비게이션, 미디어 앱을 분할해 사용할 수 있다.
속도와 경고등, 길 안내 같은 필수 정보는 슬림 디스플레이에 표시된다. 계기판이 완전히 사라졌다기보다 표시 장치를 운전자 시야에 맞게 재배치했다고 이해하는 편이 정확하다.
4,245만 원부터 시작하는 가격표

더 뉴 그랜저 가솔린 모델의 공식 시작가격은 4,245만 원이다. 현대차 공식 견적 페이지에서 확인되는 가솔린 2.5 익스클루시브 가격은 4,694만 원이며, 선택사양과 엔진에 따라 최종 가격은 더 올라갈 수 있다.
| 구분 | 공식 시작가격 | 주요 특징 |
|---|---|---|
| 더 뉴 그랜저 가솔린 | 4,245만 원 | 가솔린 2.5·3.5 선택 가능 |
| 더 뉴 그랜저 하이브리드 | 4,833만 원 | 1.6 터보 하이브리드 |
| 가솔린 2.5 익스클루시브 | 4,694만 원 | 편의·안전사양 강화 |
| 하이브리드 기본 견적 | 세제혜택 후 약 4,833만 원 | 47.7kW 모터·6단 자동변속기 |
가격표의 선택 품목은 개별소비세 조건과 계약 시점에 따라 실제 결제금액이 달라질 수 있다. 현대차 역시 옵션을 포함한 최종 판매가격은 견적 단계에서 다시 확인하라고 안내하고 있다.
하이브리드는 무엇이 다른가

하이브리드에는 1.6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과 47.7kW 전기모터, 리튬이온 배터리, 6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된다. 가속과 코너링을 돕는 e-다이내믹 드라이브와 승차감을 보조하는 e-컴포트 드라이브도 적용된다.
가솔린 모델보다 시작가격이 588만 원 높기 때문에 연료비만으로 가격 차이를 빠르게 회수할 수 있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연간 주행거리가 많고 정체가 잦은 도심 구간을 자주 운행하는 소비자일수록 하이브리드의 정숙성과 효율을 체감하기 쉽다.
반대로 연간 주행거리가 짧고 초기 구매비용을 줄이는 것이 우선이라면 가솔린 2.5가 더 현실적일 수 있다. 보험료와 옵션 가격, 중고차 잔존가치까지 함께 비교해야 한다.
플레오스 커넥트는 무엇이 달라졌나

플레오스 커넥트는 스마트폰에 익숙한 사용 방식을 자동차 안으로 확장한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다. 중앙 대형화면에서는 내비게이션과 미디어를 동시에 띄울 수 있고, 자주 사용하는 앱은 하단 바에 고정할 수 있다.
글레오 AI는 대화의 흐름과 차량 안에서 말한 사람의 위치를 인식해 목적지 검색, 공조 조절, 열선시트 작동 같은 기능을 음성으로 실행한다. 하나의 문장에 여러 명령을 넣어 처리하는 기능도 공식적으로 소개됐다.
다만 글레오 AI는 운전자를 대신하는 자율주행 기능이 아니다. 내비게이션과 차량 편의기능을 자연어로 제어하는 인포테인먼트 기반 음성 비서로 구분해야 한다.
유튜브와 앱 마켓, 주행 중에도 사용할 수 있을까

플레오스 앱 마켓에는 네이버 지도 관련 서비스와 유튜브, 스포티파이, 지니 등 외부 서비스가 포함된다. 스마트폰을 별도로 연결하지 않아도 차량 시스템에서 지원 앱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동영상과 일부 엔터테인먼트 기능은 안전을 위해 정차 상태나 별도의 사용 조건에서만 작동할 수 있다. 화면이 커졌다고 해서 주행 중 영상을 자유롭게 볼 수 있다는 의미는 아니다.
향후 OTA 업데이트로 기능과 서비스가 추가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은 장점이다. 다만 모든 앱과 기능이 기본 제공되는지, 구독료나 데이터 요금이 필요한지는 계약 전 확인해야 한다.
기존 그랜저와 어떤 차이가 있나

| 주요 항목 | 기존 7세대 그랜저 | 더 뉴 그랜저 |
|---|---|---|
| 모델 성격 | 2022년 출시 풀체인지 | 7세대 기반 부분변경 |
| 핵심 화면 | 통합형 계기판·내비게이션 | 대형 중앙화면·슬림 디스플레이 |
| 음성 기능 | 기존 음성인식 | 글레오 AI 적용 |
| 앱 확장 | 제조사 중심 서비스 | 플레오스 앱 마켓 |
| 파워트레인 | 가솔린·LPG·하이브리드 | 주요 구성 유지 |
| 구매 포인트 | 재고 조건·가격 | 신형 UX·소프트웨어 확장성 |
더 뉴 그랜저의 변화는 출력이나 차체 크기보다 디지털 사용자 경험에 집중돼 있다. 기존 그랜저의 디자인과 주행감에 만족한다면 차이가 작게 느껴질 수 있지만, 내비게이션과 음성제어를 자주 사용하는 운전자에게는 체감 변화가 크다.
현대차는 플레오스 커넥트를 더 뉴 그랜저에 처음 적용한 뒤 다른 신차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더 뉴 그랜저는 단순한 연식변경보다 현대차의 차세대 실내 인터페이스를 먼저 경험하는 모델이라는 의미가 있다.
지금 구매해도 되는 사람과 기다릴 사람
지금 구매해도 되는 사람
- 준대형 세단이 당장 필요한 사람
- 대형 중앙화면과 최신 인포테인먼트를 중요하게 보는 사람
- OTA 업데이트와 앱 확장성을 기대하는 사람
- 도심 주행이 많아 하이브리드의 정숙성이 필요한 사람
- 풀체인지까지 여러 해 기다리기 어려운 사람
조금 더 비교해볼 사람
- 기존 그랜저 재고 할인과 가격 차이가 중요한 사람
- 새로운 화면 구성보다 물리식 계기판이 익숙한 사람
- 옵션을 넣은 5천만 원대 가격이 부담스러운 사람
- 완전히 달라진 외관과 신규 파워트레인을 원하는 사람
- K8, G80 등 경쟁차까지 시승한 뒤 결정하려는 사람
FAQ
더 뉴 그랜저는 풀체인지 모델인가?
아니다. 2022년 출시된 7세대 그랜저를 기반으로 상품성과 디자인, 인포테인먼트를 개선한 부분변경 모델이다. 차체 플랫폼과 주요 파워트레인은 기존 모델의 구성을 이어간다.
더 뉴 그랜저 가격은 얼마인가?
가솔린 모델은 공식 홈페이지 기준 4,245만 원부터 시작한다. 하이브리드는 세제혜택 후 4,833만 원부터이며, 상위 트림과 선택사양을 더하면 실제 계약가격은 5천만 원을 넘을 수 있다.
하이브리드와 가솔린 중 어떤 모델이 좋은가?
연간 주행거리가 많고 도심 정체 구간을 자주 다닌다면 하이브리드가 유리하다. 주행거리가 짧고 초기 구입비용을 줄이는 것이 우선이라면 가솔린 2.5를 함께 비교하는 편이 합리적이다.
기존 그랜저를 할인받아 사는 것이 나을까?
기존 모델의 재고 조건이 충분히 크고 신형 디스플레이가 필요하지 않다면 기존 모델이 경제적일 수 있다. 반대로 플레오스 커넥트와 향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중시한다면 더 뉴 그랜저가 장기 보유에 더 적합하다.
결론
더 뉴 그랜저는 가솔린 4,245만 원, 하이브리드 4,833만 원부터 시작한다. 파워트레인을 크게 바꾸기보다 대형 중앙화면과 슬림 디스플레이, 글레오 AI, 앱 마켓을 포함한 플레오스 커넥트를 적용한 것이 핵심이다.
8세대 풀체인지나 완전히 새로운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등장한 것은 아니다. 외관 변화보다 실내 인터페이스와 소프트웨어 경험을 강화한 7세대 그랜저의 부분변경 모델이다.
차량이 당장 필요하고 최신 인포테인먼트를 중요하게 생각한다면 더 뉴 그랜저를 선택할 이유가 충분하다. 반대로 가격과 할인 조건이 우선이고 기존 화면도 불편하지 않다면 기존 그랜저 재고와 K8을 함께 비교한 뒤 결정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사용한 공식 출처
- 현대자동차 더 뉴 그랜저 공식 모델 페이지 및 가격 페이지
- 현대자동차 더 뉴 그랜저 하이브리드 공식 모델·가격 페이지
- 현대자동차 공식 가격표·견적 페이지
- 현대자동차그룹 플레오스 커넥트 공식 발표 자료
- 현대자동차 7세대 그랜저 공식 발표 자료
- 현대자동차 2026년 2분기 경영실적 및 신차 계획 발표